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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신발 살 때 알아두어야 할 점#플랫폼#구매#무게#추천

플랫폼 신발 사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22년#현재진행중#패션트렌드#플랫폼신발

 22년 패션 트렌드 중 하나가 플랫폼 신발이었습니다. 통바지에 긴 기장으로 플랫폼 신발 위에 얹힌 모습.

스키니진보다 체형보정도 되고 편안해서인지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거 같지만요.

 

그 해 22년은 옷에 관심이 없던 제가 자라와 흐앤므 세일기간에 눈 돌아 쇼핑홀릭이 되던 해였습니다.

 


 

정가라면 장바구니에 담았다 지웠다 반복했겠지만! 세일해서 19,000원이면 누구든!!! 혹하지 않나요?

택배가 도착하고 집안에서 신었을 때는 나름 쿠션도 있고 힙하다 느껴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반품 기한 30일의 고민 끝에 킵하고 나서 상표를 뜯고 뿌듯한 맘으로 집 밖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그(?)를 다시는 집 밖에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너무...
너무 무거워 ! ! !




아파트 단지 밖을 나온 시점부터 뭔가 '이건 잘못(?)됐다?!'를 직감했죠.
한걸음 한걸음이 마치 고행길 같이 신발을 신은 게 아니라 신발을 발등으로 들고 다닌다는 느낌.

그래도 '뭐 많이 걷지도 않고 지하철 탈 건데'라고 생각했지만 집에 와 퉁퉁 부은 발과 까진 발등, 알 배긴 종아리에 며칠을 고통으로 고생했더랬죠. 그런 이유로 신발장에서 뭐 신을까? 고민하면 흐린 눈으로 플랫폼을 바라보며 운동화에 손이 가게 되었습니다. 신발장에서 묵직한 무게만큼 하얀 먼지가 쌓여 묵묵히 자리만 차지만 하고 있었습니다.

 

24년 어느 봄날 

 

이제는 보내주려 합니다.

 


2년 동안 실착 횟수

최소 1번 최대 3번

그전에 꼭 확인하고 싶은 게 있었죠.

 

실착 1회 예쁜 벽돌(?)

 

 신발의 무게 입니다!

 

요즘은 옷에 사이즈도 자라어플에서 표시되던데

신발의 사이즈도 중요하지만 특히 신발은 '무게'도 고려사항에 항상 포함시켜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역시 무겁네요. 한 짝이 500g을 넘어요. 245 사이즈인데 말이죠? 

신고 걸으면 발등으로 1kg를 들고 다니는 겁니다. 

 

비교 대상으로 아디다스 슈퍼스타 240 사이즈 무게도 재보았습니다. 343g. 저 정도 무게는 평균의 무게일 겁니다.  


 

 

25년, 오랜만에 자라에 찾아봤습니다.

전에 신었던 것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구매해 봤죠 구두창 4.5cm 트랙솔로 말이죠.

 

플랫폼 로퍼에 긴목양말

 

출처 자라

 

 트랙솔 로퍼는 보통 59,900원이 정가더라고요.

세일기간에 사면 저렴하지만 천연가죽이 아닌 이상 세일기간 아니어도 구매하기엔 부담 없는 가격이에요. 

 

25년 트랙솔 로퍼 245사이즈

 

 

 사이즈는 동일하게 245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저 청키한 굽이 매력포인트인데 택배상자에서 꺼내자마자 입가에 미소가 싸아악--

 

 

 

무게는... 초큼 줄었지만 그래도 예쁜 돌덩이...♥(개인생각)

좌 494g 우 492g 큰 편차는 아니네요

https://www.zara.com/kr/ko/%E1%84%90%E1%85%B3%E1%84%85%E1%85%A2%E1%86%A8%E1%84%89%E1%85%A9%E1%86%AF-%E1%84%85%E1%85%A9%E1%84%91%E1%85%A5-p13550410.html?v1=410585214

 


무게를 기재하는 신발 브랜드?


스포츠 브랜드들은 대부분 기능성이 중요하니 무게가 나가면 그 이유가 있을 텐데
그 외 브랜드들 중 신발이 패션영역으로 들어가면서 착용감보다 미적요소만 고려하여 (굽이 높아짐) 무게를 우선순위 아래로 두니 예쁜 벽돌이 탄생되는 거 같네요. 그러하여 온라인쇼핑하다가 무게를 기재하는 브랜드를 알게 돼서 소개하려 합니다. 
물론 이 외에도 무게가 적혀있는 사이트가 더 많을 텐데 제가 찾아본 브랜드 안에서만 이니 참고해주세요




#착한구두

 

https://chaakan.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3801&cate_no=91&display_group=1

착한구두 홈페이지

 

 

 벌써 대문에서 사진이 '플랫폼' 이네요 

오코넬 통굽 로퍼힐 385g

 

무게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

 

#소보제화

 

https://sovomall.co.kr/product/%ED%97%AC%EB%A0%8C-%ED%94%8C%EB%9E%AB%ED%8F%BC-%ED%8E%98%EB%8B%88%EB%A1%9C%ED%8D%BC-5cm/16892/category/42/display/1/

 

 

무게도 가볍고 신발 깔창도 쿠션이 있네요 흠 제조국도 한국산이네요. 킵해놔야겠네요.

 

 

#휠라 

 

사실 스포츠 브랜드들은 유명하기도 하고 인터넷에 후기가 많으니 무게를 고려사항에 넣을 이유가 딱히 없죠.

그럼에도 무게를 기재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휠라가 한국 브랜드 인건 아시나요?

트랙화 찾다가 세일하길래 사이즈표 보러 사이트에 가봤더니 글쎄 무게가 적혀 있는 겁니다?! 좀 신기했어요.

컨버스 뉴발 반스 나이키 브룩스 등 무게 적힌 걸 본 적이 없는데 휠라가 적혀 있더라고요 ㅋㅋ 생각 없었던 곳에 무게가 적혀 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신발 무게 특히 '플랫폼 신발' 무게를 재보았는데요.

 

혹여나 자라에서 세일기간에  '무게가 무겁긴 한데... 19000원이면 치킨 한 마리 값인데' 하며 킵할까 고민하신다면 저는 단언컨대 무조건 반품하시라 추천드립니다

 

네. 맞아요. 한번 신고 진짜 치킨 한 마리 먹은 거죠. 다른 신발은 몰라도 플랫폼 신발을 구매하시려면 매장에서 직접 들어보시고(?) 구매하세요. 

 

자라가 22년과는 다르게 옷 사이즈도 표시되고 좋아졌어요. 

신발 무게도 올려주는 그날까지. 

 

쇼핑은 

 

계속된다.